[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9~31일 3일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13 외국인 투자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9회째 맞는 이번 행사에는 GE 헬스케어와 BASF 등 미국과 독일 등 24개국 270명의 투자가가 방한한다.
특히 GE 헬스케어, 독일의 화학기업 바스프(BASF), 인텔의 글로벌 투자 및 M&A 조직인 인텔캐피탈 등 투자기업들이 참석해 한국과 투자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들은 첨단산업, 물류·유통, 지역개발 관광·레저, 산업 밸류 체인, 사모펀드·밴처 캐피탈 등 다양한 주제의 산업별 포럼에 참석해, 국내기업과 지방자치단체와 투자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언론도 대거 참여한다. 외국인투자주간을 맞이해 프랑스의 르피가로(LE FIGARO), 일본의 아사히 신문 등 17개국 23개사의 주요 해외 언론사가 참가해, 취재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코트라의 외국인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 코리아 한기원 커미셔너는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 “한국은 FTA 등을 통한 경제영토 확장과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 등으로 글로벌 투자허브로 외국인 투자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한국의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해 단순 외자유치가 아닌 외국인투자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기여하고 함께 커 나아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도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무역만큼이나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가 중요하다”라며 “고용창출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의 대폭적인 확대가 필요한 만큼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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