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두산重, 3Q 순익 적자전환... 자회사에 발목

시계아이콘00분 4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두산중공업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이자비용과 지분법손익의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해외법인과 자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했던 것이 원인이 됐다.


두산중공업은 29일 연결재무제표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4% 감소한 4조 55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9% 증가한 2211억원을 나타냈지만 15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연결재무제표에는 해외법인 DSP와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실적 등이 포함됐다.

수주가 부진했던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3분기 두산중공업의 수주 규모는 전년 대비 70.9% 감소한 4962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60%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올해 안으로 확정될 것으로 기대하는 대형수주가 4분기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3분기 수주가 부진했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 자체 실적은 양호했다. 두산중공업 자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를 감소한 1조 59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44.9% 증가한 1242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익도 전년 대비 328억원을 거뒀다.

하지만 해외법인 DSP과 44.8%를 보유하고 있는 두산 인프라코어, 두산 건설, 두산 엔진 등 자회사가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아울러 이자비용으로 인한 손실이 1618억원 발생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건설, 두산엔진의 지분법손익으로 인해 76억원의 손실이 났다. 두산중공업이 거둔이익이 자회사들에 의해 마이너스로 돌아선 셈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자회사 부진에 따라 연결기준 실적이 좋지 않았다"면서 "대규모 수주건이 4분기에 몰려있고 영업이익률 6% 유지하는 만큼 4분기에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수주 확정분 및 수주가 확실한 프로젝트를 포함하면 연간 수주 목표인 10조원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과 신고리, 영국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