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키움 장학재단, 청소년 희망원정대, 지난 9월13일 특허청 상표 등록 완료해 독점 권한 획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과 강북구 청소년 희망원정대의 상표(업무표장)를 특허청에 등록 완료해 두 상표에 대한 고유 권한을 획득했다.
업무표장이란 비영리 업무를 영위하는 자가 그 업무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구는 지난해 9월25일 상표 등록을 출원하고 공고, 결정 과정을 거쳐 만 1년 만인 올 9월13일 최종 등록을 끝냈다.
이로써 구는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과 '강북구 청소년 희망원정대' 명칭을 보호하고 독점적인 사용권을 획득해 원활한 재단활동 지원과 등산교실의 지속적인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강북구는 그동안 감성과 인성을 겸비한 지역인재 육성을 목표로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지원과 '강북구 청소년 희망원정대' 운영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은 재능은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꿈을 키우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지원 사업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탁금 5억여원으로 지난해 4월 민간장학재단으로 설립돼 현재 음악· 체육· 문학 미술분야에 재능을 가진 4명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하는 '강북구 청소년 희망원정대'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실시되는 청소년 주말 체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산을 오르며 호연지기와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영채 교육지원과장은 “청소년들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재원들이다. 이번 상표등록으로 장학재단의 재능장학생 선발 지원과 청소년 토요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꿈과 희망을 심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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