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국내 종합유아용품업체 쁘레베베가 페도라 유모차와 카시트를 태국으로 수출한다.
쁘레베베는 28일 마포구 공덕동 쁘레베베 본사에서 태국의 유통기업 피티옵틱사와 파트너십 체결 조인식을 갖고 50만달러 규모의 페도라를 태국으로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피티옵틱사는 태국에 베르사체, 코치, 폴로랄프로렌 등 명품 안경 및 선글라스를 유통시키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페도라 유모차 및 카시트 등도 유통시키게 된다.
정세훈 쁘레베베 대표는 “태국 유아용품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해 수출 계약을 진행했다”며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수출 성사를 비롯한 이번 태국 수출 계약을 발판으로 아시아 전 지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피티옵틱은 태국 방콕의 최대 쇼핑몰 체인 ‘CENTRAL’과 ‘The Mall’의 20개 매장을 중심으로 페도라유모차와 페도라카시트 등을 론칭한다. 향후 유아용품전문판매점체인, 백화점, 쇼핑몰, 태국유아용품전시회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타폴 피티옵틱사 대표는 “유아용품 쪽으로 사업분야를 확장하려고 세계각지의 명품브랜드를 접하던 중 한국의 페도라가 타 업체의 제품력에 비해 우수하다고 판단했다”며 “태국 내에서 페도라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페도라는 지난해 8월 론칭해 대표 상품인 페도라베이비S9유모차로 올해 최단 기간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2014년까지 해외 10개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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