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KT의 사회공헌단 ‘IT 서포터즈’가 르완다에서 장기봉사활동에 나선다.
KT는 28일부터 31일까지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혁신정상회의(TAS 2013)’ 전시회에서 현지 파견한 IT 서포터즈가 활동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지난 9월 봉사활동 실적, 어학능력, 직무 연관성 등 종합평가를 거쳐 3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단체·기관들과 협력해 르완다 현지 상황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이를 통해 현지 IT 전문가를 양성해 르완다 IT 저변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르완다 정부기관과 협의해 ‘르완다 IT 서포터즈 센터’를 공동 구축하고 IT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등과 파트너십으로 취업까지 연결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KT의 IT 서포터즈는 정보 소외 계층에 대한 IT 지식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KT 봉사단체로 소속 단원이 직접 장기간 해외로 나가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재근 KT CSV단 전무는 “기존 국제 봉사단들의 단발성 IT 교육과 달리 장기적으로 아프리카에 희망의 새싹을 심는 프로젝트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ICT 리더 기업으로서 글로벌 동반성장, 글로벌 사회공헌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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