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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2.7% ↓ 엔화 강세에 수출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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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5일 일본 주식시장은 2% 넘게 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7% 하락한 1만4088.19, 토픽스지수는 2.1% 내린 1178.28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지난 8월 7일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상승세를 타면서 수출주들이 줄줄이 떨어졌다.


도요타와 닛산이 각각 2.1%, 1% 하락했으며 니콘이 3.5% 하락했다. 캐논은 실적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가 더해지며 1.6% 떨어졌다. 철강회사 JFE홀딩스도 실망스런 순익 전망에 주가가 4.2% 빠졌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97.02엔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96.94엔까지 엔화 가치가 상승했다.


한편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0.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0.7%에 부합했다. 일본의 인플레이션율이 넉 달 연속 플러스권을 유지해 아베 신조 총리의 디플레이션 탈출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음을 드러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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