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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첫 해외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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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멕시코 출국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첫 해외출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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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이 오는 27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멕시코 방문길에 오른다. 지난달 26일 거래소 신임 이사장에 선임된 이후 나서는 첫 해외 출장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 이사장은 이날과 25일로 예정된 국정감사 일정을 마친 후 27일 멕시코시티로 출국한다.

이번 출장은 28~30일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되는 제53회 WFE 총회 참석을 위한 것이다.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로 재선임됨에 따라 최 이사장은 김봉수 전 이사장에 이어 오는 2014년까지 이사직을 수행한다.


WFE는 국제간 거래 증진, 시장제도의 표준화 도모, 신흥시장 지원 등을 목적으로 1961년에 설립된 세계 증시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다. 현재 회원거래소는 총 54개로 전 세계 시가총액의 약 97%를 차지하고 있다. WFE이사회는 연맹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아·태,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 등 3개 지역별로 각 4석, 의장단 3석, 지명이사직 2석 등 총 17석으로 구성된다.


최 이사장은 이번 총회 참석을 통해 내년 한국에서 열릴 제54회 WFE 총회에 대한 구상도 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 이사장은 이번 총회 참석을 통해 멕시코시티가 어떻게 총회를 준비했는지 등을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면서 “이에 따라 일정도 하루 정도 여유를 두고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WFE 이사회에서 2014년 WFE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의 WFE 총회 유치는 1994년 34차 총회 개최 이후 두 번째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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