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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석채 고발 관련' KT 본사 등 16곳 압수수색(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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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22일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수백억원대 배임 혐의로 KT 이석채 회장이 고발된 사건과 관련 오전부터 KT와 계열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을 본사 사옥과 계열사 사무실, 임직원 주거지 등 모두 16곳에 보내 회계장부 등 각종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전산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참여연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올해 2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이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회장은 사업확장 과정에서 KT에 수십억원 규모 손실을 떠안기고,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옥들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특정 펀드에 헐값에 넘긴 뒤 이를 다시 높은 가격에 임차해 회사와 투자자에 869억원대 손해를 입힌 의혹 등을 받고 있다.

KT는 자산 운용 등에 대한 경영 판단이라고 반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자료제출이 잘 이뤄지지 않아 압수수색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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