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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양학선(한국체대)이 연습 도중 부상을 당했다.
2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결선에서 경기 직전 도마 연습을 하다 오른 발목을 다쳤다. 점프 뒤 뒤로 돌아 착지를 하는 과정에서 오른 발을 삐끗해 넘어졌다. 코치진에 통증을 호소한 양학선은 경기를 포기하는 듯했으나 이내 출전을 강행, ‘양학선2(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 반을 비트는 기술)’ 등의 고급기술 없이 15.125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얼음찜질만으로 붓기가 가라앉지 않아 남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번 부상으로 개인전 도마 경기 출장은 불투명해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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