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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Q 유화 제품가격 상승에 수익성 개선(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6초

3Q 영업이익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5163억원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화학이 올 3·4분기 석유화학 부문의 전반적인 제품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18일 LG화학은 조석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주재로 3분기 기업 설명회를 갖고 3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51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0.9%, 12.1% 줄어든 5조8651억원, 3523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액 4조4257억원, 영업이익 379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4%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5%가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액 7879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3.6%가 각각 감소했다.

전지부문은 매출액 7075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111.7% 증가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은 합성고무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 제품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정보전자소재부문은 TV 등 디스플레이 수요 약세 및 원화강세에도 고수익 제품 판매 지속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전지부문은 IT제품 슬림화에 맞춘 폴리머전지 증설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 사업전망과 관련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납사가 안정화에 따른 양호한 제품 스프레드 예상 및 합성고무 가격 상승 등을 통한 점진적 업황 회복이 예상된다"며 "정보전자소재부문은 3D일체형 편광판, ITO필름 등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수익성 유지가 예상되며, 전지부문은 주요 고객 내 점유율 확대 및 자동차전지, ESS 등 중대형전지 신규 고객 확보 노력을 통한 시장 지위 강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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