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정순도)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관내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이 집중되는 11월까지 수학여행단 수송버스에 대한 에스코트 및 버스 운전자 음주감지 등 교통관리를 집중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매년 행락철마다 반복되는 대형교통사고는 졸음운전, 차량결함, 운전미숙, 안전띠 미착용 등 운전자 및 승객의 안전 불감증이 주요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광주경찰은 수학여행단 출발 전 버스운전자에게는 차량상태 재확인과 안전운전을 당부하고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에게 모든 좌석에서 안전띠 착용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또 수송버스 운전자에 대한 출발 전 음주감지를 실시해 숙취운전으로 인한 대형교통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고속도로 진입로까지 에스코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초·중·고등학교에서 수학여행단에 대해 일주일 전까지 지방청 경비교통과로 협조공문을 보내주면 교통관리를 적극적으로 협조·실시하겠다”며 “교통사고 없는 수학여행이 되도록 고속도로 이동시 수송버스가 줄지어 이동하는 대열운행(일명 새때운행)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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