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난해말 기준 농어업법인의 숫자가 전년 대비 2223개,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기준 농어업법인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운영중인 농어업 법인은 1만3913개로 지난해 1만1690개에 비해 19% 늘어났다. 이 가운데 93.3%, 1만2981개는 농업 법인이고, 932개(6.7%)는 어업법인이다.
사업유형별로는 농업생산을 주로 하는 법인이 32.4%로 가장 많았고, 유통판매는 25.6%, 가공판매 18.6% 순으로 나타났다. 농업법인에서 일하는 종사자수는 8만33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0.1% 늘었지만 법인당 종사자수는 6.8명으로 0.1명 줄었다.
상시근로자 규모가 4인 이하인 농어업 법인은 전체의 63.6%로 대부분 영세한 사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업법인이 경영하는 경지 면적은 총 4만3888헥타르(ha)다. 법인당 면적은 11.7ha로 2011년에 비해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법인당 양식장 시설면적은 5.4ha로 전년 대비 31.7% 늘었다.
농업 법인당 판매액은 14억6000만원으로 2011년에 비해 2.1% 줄었고, 어업 법인당 판매액은 13억30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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