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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휴일' 헵번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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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휴일' 헵번風으로 BCBGGIR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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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올 가을 액세서리 트렌드는 '레트로'와 '시크(chic)'로 함축된다. 올해 아이웨어 시장은 과거의 '트위기', '오드리 햅번' 등으로 대표되는 1960년대 레트로 스타일에 빠져있다. 절제된 단순미와 부드럽고 도시적인 지성미를 느끼게 하는 가방도 인기다.


◆1960대로 돌아간 선글라스=레트로 열풍에 맞춰 복고풍의 선글라스가 인기다. 1960년대 선글라스의 가장 큰 특징은 프레임 크기에 있다. 1960년대를 대표하는 할리우드 스타, 오드리 햅번 역시 일명 '잠자리 안경'이라 불리는 복고풍의 빅 사이즈의 선글라스를 애용했다. 올해 레트로 선글라스는 과거만큼이나 빅 사이즈이지만, 디자인만큼은 현대적 감성이 묻어난다.

아세테이트를 이용해 독특하면서 다양한 컬러감과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착용 할 수 있는 실용도가 높은 디자인의 제품이다. 무게감도 가벼워 착용감 역시 뛰어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패턴의 사용은 올해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일반적인 체크나 레오파드 등의 패턴은 물론, 최근에는 브랜드만의 패턴을 입혀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일본 아이웨어 브랜드 GRRIFFI(그리피)는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라는 작품을 이용해 새로운 패턴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패턴의 사용은 패턴의 색상, 크기, 종류에 따라 그 분위기가 달라져 새로운 분위기 연출 시 애용되고 있다.

'서울의 휴일' 헵번風으로 리즘뉴욕


◆무심함의 매력에 빠진 가방=무심하게 어깨에 걸치는 재킷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토트, 숄더 등의 가방을 들기 힘들어진 20∼30대 여성들은 하나같이 그랩 백(클러치 백)을 선택한다. 신사동 가로수길만 나가더라도 옆구리와 손에 하나씩 들린 그랩 백이 눈에 띈다.


그립 백은 도시적인 이미지를 자아내며 올해 잇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가죽 소재의 클러치 가방이 유행하던 예년과는 달리 올 가을, 겨울에는 나일론, 컨버스, 에나멜 등 다양한 소재와 결합 한 클러치 백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쌀쌀하진 가을 날씨에 각광 받고 있는 퀼팅 클러치는 다양한 소재 사이에서도 특히 인기가 좋다. 톡톡한 느낌으로 애나멜과 컨버스 소재에 비해 따뜻한 느낌을 주며, 퀼팅 소재만으로 유니크한 느낌을 줘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가방 브랜드 리즘뉴욕(LIZM NEW YORK) 역시 나일론 퀼팅 클러치를 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나일론 소재는 생활 방수가 가능하며 가죽 소재에 비해 가벼워, 좀 더 간편하게 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버건디, 골드, 블랙, 블루 등이다. 특히 올해는 여름을 위한 컬러라고 생각됐던 블루색상이 유행하면서 클러치 백에도 '블루 대세론'이 찾아왔다. 자칫 강한 색상인 것 같아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많지만 포인트 아이템으로 사용하면 세련미를 강조할 수 있다.


이밖에도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상징하는 '로맨틱'한 제품들도 인기다.
리즘뉴욕은 어퍼이스트 숄더 제품을 내놨다. 나일론 소재를 기반으로 한 퀼팅 숄더백으로 가벼우면서 기본적인 생활 방수와 넉넉한 수납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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