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최근 한 여성 매거진에서 여성 166명을 대상으로 '가슴 고민'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본인 가슴에 불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과반 수 이상인 56%가 '그렇다'라고 대답했고, 그 중 46%가 ‘체형에 비해 작은 가슴’을 가장 고민으로 꼽았다. 벌어진 가슴 모양(24%)이나 처진 가슴(17%), 몸에 비해 너무 큰 가슴(8%), 가슴 비대칭(5%)으로 고민하는 이들도 상당수였다.
여성성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부위이기 때문에 사이즈나 촉감 등이 만족스럽지 않은 이상 콤플렉스가 있을 수 있기 마련. 또한 최근 청순한 얼굴에 볼륨 있는 몸매를 가진 여성을 의미하는 ‘청순글래머’, ‘베이글녀’ 등의 열풍으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선천척으로 가슴이 밋밋한 여성들은 가슴성형을 고려한다. 의료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가슴성형에 대한 문의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한다. 수요의 급증으로 가슴성형술은 빠르게 발달하고 있는 상태에다 자가지방이식부터 물방울가슴성형까지 다양한 방식의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가슴성형에도 여러 방법이 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물방울 가슴성형이 큰 반응을 얻고 있다. 물방울 가슴성형은 코히시브젤로 이뤄진 물방울 형태의 보형물로 진행된다. 이 방법은 유두 끝이 버선코처럼 살짝 올라가 여성의 유방과 가장 비슷한 형태를 기대할 수 있으며 촉감이나 사이즈가 자연스럽다는 특징이 있다.
무엇보다 기존의 식염수 등이 사용된 원형 보형물과 달리 수술 후 유방 내에 뜨는 공간이 매우 적어 구형구축이나 위치변형 등과 같은 부작용이 적다. 또한 보형물 손상에도 내부 물질이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아 위험이 거의 없다.
하지만 같은 물방울 보형물이라고 해도 시술자의 경력이나 임상 경험에 따라 결과는 바뀔 수 있으니 검증된 제품인지, 가슴 성형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병원인지 충분히 따져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보형물을 선택하고 시술하는 과정까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진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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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리뷰성형외과 이영우 전문의는 "글래머스한 바디라인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볼륨 있는 가슴을 갖고 싶어 하는 여성들이 늘어났다"며 "하지만 무조건 사이즈만 크게 늘린다고 하여 환자가 만족감을 얻기란 어렵다. 고 난이도 수술에 속하는 만큼 성공적인 가슴성형을 위해서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수술 노하우를 가진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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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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