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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국내외 매출 호조…"中 관광객 매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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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국내외 매출 호조…"中 관광객 매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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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독일 브랜드 MCM은 최근 3년간 면세점 매출이 연평균 100%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MCM은 롯데면세점 본점 10층에 있던 기존 매장 외에 11층에 매장을 추가로 열며 2개 층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 1월~9월 롯데, 신라, 신세계 등 주요 면세점에서 MCM의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0% 증가했다. 최근 제주도로 크루즈 관광을 오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올해 7∼9월 신라면세점 제주점의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98% 신장했다.

MCM의 약진은 백화점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 본점, 현대백화점 본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 매장 매출은 70% 이상 성장했다.


MCM 관계자는 "이번 국경절 기간에는 면세점뿐만 아니라 백화점 매장의 매출도 지난 해 국경절 연휴 기간 대비 130% 늘었다"면서 "롯데백화점 본점의 국경절 기간 매출 상위 브랜드 20개 중 MCM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MCM은 해외 시장에서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3년간 (2011년 9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유럽시장에서만 매출이 약 70% 신장할 정도로 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따라 MCM은 글로벌 유통망도 발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런던의 해러즈 백화점 입점에 이어 올해 스위스 취리히,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 베이징 사이텍 플라자,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등 해외 매장을 늘리고 있다.


김성주 회장은 "백화점 매장부터 면세점에 이르기까지 MCM이 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3∼4년 이내 한국·중국·일본 등 3개국에서 매출 1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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