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롯데마트가 15일 롯데쇼핑 창사 34주년을 맞아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들이 6개월 전부터 준비해 1000여개 상품, 총 800억원가량의 물량을 할인 판매한다. 우선 17일부터 23일까지 삼겹살, 굴비 등 인기 신선식품부터 욕실 변기 교체 등 다양한 행사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삼겹살과 굴비는 최대 반값 수준으로 판매한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을 정상가보다 40% 저렴한 1100원에, '국산 굴비(30마리/2.1㎏내외)'를 시세보다 50% 가량 저렴한 1만9800원에 각각 판매한다. 굴비는 평소보다 4배 많은 100톤가량을 준비했다.
이 밖에, 유통업계 최초로 욕실 전문 업체 '대림바스'와 제휴해 '욕실 양변기'를 교체해주는 이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대형 양변기(730*355*760㎜)'로, 배송, 교체, 폐 변기 수거까지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14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3주간 진행하는 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파격적인 수준의 가격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많은 상품보다는 고객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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