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댄스와 대중음악 부문으로 나눠 비보이, 디스코, 힙합, 재즈부터 락 밴드까지 청소년들 숨겨진 끼와 열정 선보일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력 발달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청소년 댄스?대중음악 경연대회인‘2013 광진 청소년 문화존-유스 핫 페스티벌(Youth Hot Festival)’을 개최한다.
축제는 2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장동 소재 광진청소년수련관 선큰가든에서 청소년과 지역 주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구는 18일까지 광진구에 거주하는 중·고등학교 재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2팀 참가자를 모집하며, 예선 없이 본 행사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참가종목은 그룹댄스와 대중음악 등 2개 분야로 나눠 ▲종목에 제한 없이 10인 이내로 팀을 이뤄 조화롭고 파워 넘치게 기존 댄스를 응용하거나 창작한 청소년 그룹 댄스 경연 ▲기타, 드럼, 키보드 등이 한 그룹을 이뤄 연주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밴드 중심 음악 경연으로 진행된다.
비보이 디스코 힙합 재즈 등 그룹댄스 참가자들과 락 밴드 등 대중음악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며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청소년 동아리 축하공연도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연이 끝난 후 구는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댄스와 대중음악 2개 부분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이상 광진구청장상), 장려상, 인기상(이상 수련관장상) 등 4팀씩 총 8팀을 선발해 상장을 수여한다.
특히 분야별 최우수상 수상 팀은 오는 11월2일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는 서울시 동아리 경연대회인 ‘서울 청소년 축제’에 광진구 대표로 참가해 서울 각 지역에서 선발된 쟁쟁한 참가자들과 함께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구는 청소년 꿈나무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능동로 분수광장, 강변 테크노마트 야외무대, 청소년 수련관 등 광진구 일대에서 청소년을 위한 문화 공연과 체험행사, 동아리 부스, 강연회 등 4개 주제로‘2013 광진구 청소년 문화존(zone)’을 총 10회 운영한 바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경연대회가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청소년들이 그동안 쌓은 실력과 끼를 마음껏 뽐내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청소년 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문화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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