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현금으로 세금을 받지 않고 주식으로 대신 받는 이른바 '국세물납' 주식은 올 8월말 현재 총 212개 종목에 1조13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기재위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에 제출한 '국세 물납 현황'을 보면 상장주식은 28개 종목에 1633억원, 비상장주식은 184개 종목에 8504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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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과 손해 규모를 보면 상장과 비상장 주식의 희비가 엇갈렸다. 상장 주식의 경우 그동안 손실규모가 2693억원에 이르렀다. 28개 상장주식 물납 중 이익을 본 종목은 1개에 불과했고 27개 종목은 모두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비상장주식에 대해서는 3763억원의 이익이 발생해 전체적으로 1070억원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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