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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6개국 국세청장 제주에 모인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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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국세청장회의 참석, 공평과세 논의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아시아지역 16개국 국세청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국세청장회의'가 제주에서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열린다.

아시아국세청장회의는 아태지역 과세당국간 세정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0년에 결성된 조세행정협의체이다.


중국·일본·호주를 비롯해 신흥국가로 부상중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나라는 지난해말 기준 한국 전체 교역의 51.0%, 해외투자의 43.5%를 차지하는 경제협력 파트너이다.

한국 국세청이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16개국 회원국의 국세청장과 고위급 관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및 프랑스 등 7개 옵저버 국가의 대표들이 참석한다.


각국 대표단은 회의기간 동안 안정적인 재정수입확보와 공평과세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역외탈세 방지를 위한 정보교환 활성화, 지하경제 양성화, 효과적인 체납관리 방안 등을 핵심 논의과제로 정해 각 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행가능한 해결방안 마련에 노력하기로 했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회의기간 동안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을 포함한 14개국 국세청장과 양자회담을 개최해 양국간 조세현안 해결과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세무애로 해결을 위한 세정지원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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