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위치한 세종청사 2동에서 실시된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 앞서 "지난해 말 국무조정실 등이 세종시로 이전하고 난 뒤 처음으로 국정감사를 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박근혜정부 출범이후 국정 전반을 되짚어 보고 조언을 얻게 되는 소중한 기회로 삼겠다"며 "겸허한 자세로 국정감사에 응하면서 지적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정부는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갈등 관리 등에 나름대로 힘을 기울여 왔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밝힌 정 총리는 "추진하는 정책은 국회에 설명을 할 것이며 위원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정 총리는 "아직 세종시의 정주여건 등이 미비해 정착하는데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무위원들의 큰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공정위에 마련된 국정감사장에는 정무위원을 비롯해 보좌관, 취재진 등 200여명의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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