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의 시청률이 대폭 하락, '결혼의 여신'에 역전패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스캔들'(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은 13.0%(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분이 기록한 15.5%보다 2.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경쟁작인 SBS '결혼의 여신'은 지난 방송(11.2%)보다 2.7%포인트 상승, 13.9%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스캔들'을 앞질렀다. 이로써 '스캔들'은 '결혼의 여신'에게 동시간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주하(김규리 분)가 두고간 리스트를 보게 된 장태하(박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아들 은중(김재원 분)의 배신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반면 은중은 자신에게 이별을 선언하고 돌아선 우아미(조윤희 분)를 붙잡고 "끝까지 사랑하자"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스캔들', '결혼의 여신'과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KBS2 '보물지도'는 3.8%를 기록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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