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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오늘 한·인니 정상회담…양국간 협력증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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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6박 8일 해외순방의 마지막 날인 12일(현지시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첫 공식행사로 영웅묘지에 헌화했다.이어 유도요노 대통령과 공식환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의장대 경례, 예포 21발이 발사되는 가운데 양국 국가 연구 후 의장대 사열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에는 유도요노 대통령과 단독ㆍ확대 정상회담을 연다. 단독 회담에선 두 나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평가하고 한반도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확대 회담에서는 정치ㆍ국방을 포함해 투자ㆍ교역 등 경제협력 증진 방안이 논의된다. 지난달 베트남에 이은 동남아 세일즈외교의 연장선이다.


회담 후 양 정상은 '한ㆍ인니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향후 40년 양국 관계 발전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협정서명식에선 국방ㆍ경제ㆍ환경 등에 관련된 협정 1건과 양해각서 3건이 서명될 예정이다.

이어 양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회담의 성과를 설명한다. 박 대통령은 한ㆍ인니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양국 관계 발전을 상징하는 기념식수를 하고 저녁 국빈만찬에 참가한다. 국빈만찬을 끝으로 모든 공식행사가 끝나며 박 대통령은 이날 밤 늦게 귀국길에 오른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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