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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양주 통합 인구 60만 '중형도시'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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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의정부ㆍ양주ㆍ동두천을 묶는 인구 74만명의 중대형 도시 대신 의정부와 양주를 통합하는 인구 60만명의 새로운 안(案)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두 지역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일제히 통합에 찬성하고 있어 통합가능성이 7부 능선을 넘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11일 안전행정부와 의정부, 양주 등에 따르면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두 지역 새누리당 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통합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안행부가 이달 말까지 두 지역 통합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행부는 두 지역으로부터 통합의견이 들어오면 장관이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장 합의, 의회 의결, 주민 투표 중 한 가지 방식으로 통합을 권고할 수 있다.

이번 통합에는 홍 사무총장이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사무총장은 의정부 소재 경민대학교의 실질적 오너로 두 지역 통합시 경민대의 4년제 승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이 새누리당 중심의 통합논의에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고, 당초 계획됐던 의정부ㆍ양주ㆍ동두천 통합에서 동두천이 제외된 데 따른 논란 등이 통합 변수가 될 전망이다.


통합작업은 안행부의 권고로 시작돼 두 기관이 동수의 통합추진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로부터 60일 이내에 통합 시 명칭과 청사 소재지 등을 심의ㆍ의결하게 된다.


또 내년에 통합선거를 치르려면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투표 90일 전인 3월 6일을 전후해 선거 준비가 끝나야 한다.이달 말에는 통합이 권고돼야 11∼12월 추진위가 활동하고 내년 1∼2월 선거관리위원회 통합 등 선거 준비를 끝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때문에 다음 주 중 의회 의결 방식으로 통합 권고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통합시는 의정부시 43만명과 양주시 21만명 등 인구 64만명의 중대형 도시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현재 인구 50만명이 넘는 기초단체는 14곳이다. 특히 도시기본계획을 보면 2020년 의정부 50만명, 양주 55만명 등 105만명으로 인구가 늘어 광역시급 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경기북부지역에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가 생기는 셈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거점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두 지역이 통합될 경우 개발이 포화상태에 달한 의정부지역 대신 상대적으로 개발여력이 많은 양주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란 분석이 많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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