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주희 기자]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에릭실바를 상대로 KO 승을 거둔 가운데, 김동현의 과거 방송 출연도 새삼 화제다.
김동현은 지난 8월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순정마초' 특집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배명호, 배우 신소율이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 MC들은 김동현에게 '밥동뎅'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도 물었다. 김구라는 질문과 동시에 사진 한 장을 꺼내들었다. 사진 속 김동현은 '밥동뎅밥동'이라고 써진 현수막 아래 멋있게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김동현은 "외국 유명매체에서 취재를 왔는데 한국적인 분위기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 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을 바라보던 윤종신은 갑자기 깨달은 듯 "밥동뎅이 김밥, 우동, 오뎅의 앞 글자가 잘린 거다"라고 외쳤다.
그는 한국적인 전통 분위기를 내기 위해 포장마차를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했으나 뒤에 걸린 현수막의 애매한 위치 때문에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동현은 10일 브라질 상파울루 '바루에리 호세 코레아 아레나’'에서 열리는 'UFN(UFC FIGHT NIGHT) 29' 웰터급 매치에 출전해 에릭 실바에게 2라운드 KO 승을 거뒀다.
진주희 기자 ent12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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