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평·박종렬 군 용접, 제과제빵분야 출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공고 박종평(3년) 군과 여수정보과학고 박종렬(2년) 군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8일간 춘천기계공고 등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땄다.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총 48개 직종에 17개 시·도 대표선수 180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남에서는 18개 특성화고 90명의 학생이 참가해 금2, 은4, 동4, 우수4 등 14명이 입상했다.
여수 지역에서는 박종평 군과 박종렬 군이 각각 용접과 제과제빵 분야에 전남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수상함으로써 지역위상을 드높였다.
여수공고는 용접을 주력 직종으로 육성, 매년 전남지방기능경기대회는 물론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꾸준히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수정보과학고 역시 제과제빵직종을 집중 육성하면서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특성화고로 지정된 이들 학교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삼성중공업, 농협 등 공기업과 대기업 등에 매년 취업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 인재육성의 산실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특성화고에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과 우수학생 격려, 다자격 취득 및 현장실습 지원 등을 위해 올해 10여억 원의 교육경비를 투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문 기능인재 양성과 고졸자 취업기반 구축을 위한 지원사업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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