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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민간자본'유치로 재정난 타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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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시공사가 주택사업에 민간 사업자를 끌어들이고, 일반 매각이 무산된 땅의 경우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재분양하는 '지주공동사업'을 추진한다. 또 보금자리주택용지의 경우 민간 매각작업을 적극 진행한다.


10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유동성 확보와 채무감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사업방식 다각화 등을 적극 도입, 추진키로 했다.

공사는 먼저 주택사업에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을 대폭 확대한다.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은 민간사업자와 도시공사가 협업을 통해 자금부담을 덜고, 주택사업 완성도와 브랜드 가치 공유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삼성물산, 대림산업과 손잡고 경기도 하남 위례신도시 분양주택 B블럭에서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공사는 당시 두 민간사업자로부터 협약이행보증금 1530억원을 납부받아 토지비의 자금조달과 사업비 50%부담 경감이라는 효과를 거뒀다.

공사는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을 내년에 대폭 확대한다.


총 사업비 3조1000억원이 투입되는 다산도시 분양주택사업과 사업비 4800억원이 들어가는 위례신도시 분양주택 사업에 이 제도를 도입한다. 또 2500억원이 투입되는 광교신도시 공공임대주택 사업에도 민간사업자 공모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공사는 대규모 토지의 미분양으로 분양대금 회수가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지에 대해서는 민간자본을 활용한 지주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지주공동사업은 토지주(또는 시행사)와 시공사가 역할과 의무를 분담하고 이익과 손실을 공유하는 개발사업방식이다. 공사는 수원 광교신도시 파워센터 부지중 주상복합용지(7만6000㎡)에 대해 1차적으로 일반 매각을 추진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지주공동사업으로 방향을 선회키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공동사업자가 건물을 건립한 뒤 수익을 분할하는 지주공동사업이 초기 투하자본이 많이 들어가는 부동산개발 방식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아울러 보금자리주택용지의 민간매각도 적극 추진한다.


공사는 최근 남양주 지금지구 S1블럭(3700억원)을 공공분양 사업방식으로 변경해 16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앞서 정부는 '보금자리 주택건설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이 사업에 대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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