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우리나라 종합소득자 상위 100명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이 21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홍종학 의원(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국내 종합소득자 상위 100명이 국세청에 신고한 총 소득은 2조1573억원에 이른다. 1인당 한 해 평균 215억7382만원씩 벌어들인 셈이다.
또한 종합소득자 상위 1000명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61억5953만원, 상위 1만명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15억9409만원, 상위 10만명까지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3억8890만원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같은 해 근로소득자 상위 100명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67억4795만원으로 조사됐다. 종합소득자 상위 100명은 한 달에 17억9781만원, 근로소득자 상위 100명은 한 달에 5억 6232만원씩 소득을 올린 셈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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