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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3Q 예상외 저조..내용면에선 긍정적"<대신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9초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대신증권은 10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3분기 이익은 부진하지만 내용면에서 긍정적이데다 미디어 기업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SK브로드밴드의 3분기 매출액은 6850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전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수수료 협상 지연과 IPTV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 등으로 추정했던 영업이익 276억원보다 낮다"며 "다만 3Q 전용회선의 순증과 B2B 매출이 17.6% 성장해 1조1000억원에 이르는 상황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IPTV 가입자의 증가에 대해서는 호의적으로 내다봤다. 8월 6만3000명 순증에 이어 9월에도 5만4000명이 순증했다. 특히 9월까지 누적 46만명이 순증해 190만명을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210만명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 연구원은 "예상 BEP 규모가 230만명이므로 내년 1분기 중에 BEP를 달성할 것"이라며 "아날로그 CATV 가입자 중 80%가 2015년까지 디지털로 전환하게 되면 160만명의 가입자 증가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4~2015년에는 2013년 예상 순증 65만명을 넘어서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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