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UBM 라이브가 개최한 2013년 세계루트회의에서 항공마케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국 맨체스터 소재의 UBM 라이브사는 전 세계 항공 관련 자료의 수집, 분석,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매년 항공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과 혁신을 이룬 공항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객 규모 5000만명 이하 규모의 공항 부문에서 항공마케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신규 항공사 유치, CAPA 저비용항공사 회의 성공적 개최와 환승패키지 프로모션, 해외 환승설명회, 무료 환승투어 등 혁신적 마케팅에 나선 것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창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단거리 노선과 장거리 노선의 균형 있는 개발로 베이징, 나리타 등 동북아 공항과의 허브경쟁에서 한층 차별화된 우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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