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코리아써키트가 올 3분기 실적 감소 전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리아써키트는 전장보다 400원(2.75%) 내린 1만41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째 하락세다.
앞서 대신증권은 국내 모바일 부품업체들의 올 3분기 실적이 대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코리아써키트의 실적 역시 전분기대비 감소하겠다고 전망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70억원과 137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4.0%, 15.8%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주춤하긴 했지만 코리아써키트는 다른 동종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향 주기판(HDI) 매출 증대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내년의 경우 HDI 부문 기술적 차별화와 사업다각화 등이 주목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