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순천만 동천일원에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제15회 순천만 갈대축제가 순천만과 동천 장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순천만 갈대꽃, 정원에서 피어나다!’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갈대축제는 대한민국 최초 정원 축제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28만 시민과 함께 감사하는 축제로 승화할 계획이다.
특히 정원박람회 성공개최의 숨은 주역인 시민, 자원봉사자, 정원해설사 등 각계각층의 노고를 위로하고, 도심권과 연계한 생태보존과 관광객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오감만족의 장을 위해 순천만과 동천을 이원화하여 개최한다.
생태계의 보고 순천만과 시민들의 삶의 휴식처인 동천에서는 행사장별 특색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순천만에서는 생태환경과 조화되고 자연에서 힐링 할 수 있는 자연 친화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에 들어서게 되면 5.4㎢에 달하는 거대한 갈대군락과 마주하게 되며, 자연의 위대함에 한번 놀라고 그 아름다움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이러한 대자연에서 펼쳐지는 프로그램으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새벽투어, 사진작가와 함께 떠나는 생태체험, 시인과 함께하는 순천만 문학기행, 제8회 전국대학생 무진기행 백일장 대회, 순천만 갈대길 걷기대회 등이 관광객에게 생태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순천만의 생태적 즐거움과 함께 시내권 동천에서는 공연, 전시, 체험, 야간행사 등 만족감 높은 개방형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개막일인 오는 25일 저녁에는 동천 조곡동 주민센터 앞 수상특별무대에서 갈대축제 주제공연과 수상 퍼레이드, 순천의 100년 미래를 기약하는 갈대 드림브릿지 점등식, 최첨단 멀티미디어쇼, 국민가수 김건모와 함께하는 가을밤 낭만 축하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동천 행사장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갈대 부스 및 조형물 등을 통해 인공섬을 조성한 ‘갈대섬’, 순천만에 서식하는 철새를 표현한 ‘순천만 철새정원’, 갈대 역사?효능?가공품?음식 등을 소개하는 ‘갈대산업관’, 갈대차를 마실 수 있는 ‘갈대 카페테리아’, 친환경 에코백에 순천만의 사계를 담아보는 ‘생태전시회’, 갈대액자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는 ‘갈대사진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26일 동천에서 순천만까지 진행되는 순천만 갈대 길 걷기대회는 ‘제19회 순천 시민의 날’ 행사장인 정원박람회장을 경유함으로써 정원에서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폐막일인 오는 27일 저녁에는 가장 한국적인 음악으로 국제적 명인이라 불리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폐막공연을 시작으로 하늘빛축제 플래시 몹 퍼레이드단과 24개 읍면동 시민들이 참여한 시민 대화합 퍼레이드와 함께 시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담아 미래를 기약하는 갈대 소원탑 태우기가 갈대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한편 동천 장대공원에서 화려한 조명연출과 다채로운 공연, 버블쇼, 런닝맨 솜사탕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2013순천하늘빛축제가 갈대축제와도 연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27일 순천만갈대축제 폐막식에 맞춰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갈대축제는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기념으로 순천의 위상과 자부심을 담고 생태와 문화의 도시로써 희망찬 100년 미래를 기약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된다"며 "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이끈 시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의 의미에서 축제를 진행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타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관광진흥과(061-749-4517)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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