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 방역강화”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이강수)이 관광시즌을 맞아 행락객들이 크게 증가 함에 따라 ‘구제역·AI 방역대책’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 동안을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 상황실을 운영한다. 일제소독과 예찰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축산농가의 방역실태와 유사시 대응체계 점검 등 차단방역이 주요 내용이다.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 축산농가 일제소독을 통한 효과를 거양하고자 소규모농가에 대해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소독 지원과 동시에 기편성한 예찰요원을 동원하여 구제역·AI 유입 가능성이 높은 지역 및 주변 축산농가에 대한 사전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 방역실태를 수시 점검하여 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농가 및 시설에 대해 과태료 처분 등 행정 조치를 예고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AI 발생국가 혹은 외국 축산농장 방문 및 해외여행 후 입국 시 축산물 반입을 삼가 할 것을 요청 했다”며 “축산농가 및 관련 종사자는 농장 소독·예찰 등을 철저히 수행하고 구제역·AI가 의심되는 경우 신속히 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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