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정경호가 영화 '롤러코스터' 출연 계기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정경호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BIFF빌리지에서 열린 영화 '롤러코스터' 스타&쉐이크 토크에 참여해 "전역할 때 쯤 하정우가 선물로 '롤러코스터' 시나리오를 주면서 같이 해보자고 했다"며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전역한 정경호는 스크린 복귀작으로 '롤러코스터'를 택했다. '롤러코스터'는 배우 하정우가 감독으로 첫 데뷔를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앞서 하정우는 지난 5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롤러코스터' 야외무대 인사에서 "욕쟁이 마준규 캐릭터와 정경호는 닮아 있다. 무의식 속 숨겨진 짐승을 끄집어내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롤러코스터'는 제 18회 BIFF 한국영화의 파노라마 부분에 초청,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이 작품은 욕쟁이 한류스타 마준규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은 오는 17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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