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영화 '소원'(감독 이준익)이 영화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원'은 지난 5일 하루 전국 617개 스크린에서 11만 33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54만 6399명이다.
'소원'은 '아동 성폭행'이라는 민감한 소재임에도 불구, 주연배우들의 농익은 연기력이 더해지며 결코 '껄끄럽지' 않은 영화임을 인식시켰다. 특히 6일 역시 주말 관객 몰이를 이어 갈 전망이다.
'소원'은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감동을 담아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설경구와 엄지원이 주연을 맡았으며, 김해숙 김상호 라미란 등 연기파 배우들의 등장으로 기적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664개 스크린에서 9만 9631명의 관객을 모은 '깡철이'가 차지했다. 이어 전국 472개 스크린에서 7만 8403명의 관객을 동원한 '관상'이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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