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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글로벌 새마을 운동 전도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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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포스코가 글로벌 '새마을 운동' 전도사로 나섰다. 포스코 글로벌 새마을운동은 저개발 국가에서 마을개발, 주거 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농업훈련원 등 교육시설을 건립해 영농지도자 육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5일 포스코에 따르면 국제개발NGO 지구촌나눔운동과 공동으로 포스코는 몽골에서 ‘몽골 영농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2년 몽골 자르갈란트에 지역개발교육센터를 설립하고 2010년부터 매년 몽골 전역에서 선발된 120명의 영농지도자 후보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왔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총 14차례에 거쳐 영농지도자 양성교육을 진행했고 5회의 청년리더십캠프를 운영했다. 교육과정 수료자만 667명에 달한다. 포스코는 매년 우수교육생 10여 명을 선발해 한국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에도 우수교육생 11명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3박 4일간 선진영농기술과 주민리더십 교육을 받았다.


포스코는 아프리카 모잠비크와 짐바브웨에 새마을농업훈련원을 건립해 농축산 전문지식과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새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해 포스코패밀리 퇴직 직원과 가족들을 포함한 해외봉사단을 파견했다. 베트남에서는 무주택가정을 위한 마을을 조성하는 드림빌리지(Dream Village)를 추진중이고 인도네시아·네팔·몽골 등지에서도 글로벌 새마을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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