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는 이달 7일부터 31일까지 21일간 도내 공원녹지 조성사업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공원녹지분야 조성사업 추진상황을 현장위주로 점검해 연내 사업완료 추진과 중앙평가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수원시 등 30개 시ㆍ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숲 조성사업 등 5개 사업이며, 8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투입해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사업별 예산집행실적 및 추진상황, 수종 및 시설물 선정ㆍ배치 등 설계의 적정성 등이다. 특히 사업추진 부진 시ㆍ군에 대한 문제점 도출ㆍ개선 등 종합컨설팅을 실시해 연내 모든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창배 도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생활권 녹색공간 창출과 도시녹지를 확충해 도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생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도립공원 조성과 녹색공간 확충을 위해 총 19개 사업에 317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우선 명품 도립공원 조성을 목표로 남한산성, 연인산, 수리산 등 3개 도립공원에 85억6300만원을 투입한다. 도심 내 녹색공간 확충을 위해 225억2000만원을 편성했다. 도는 이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인 1인당 공원면적 9.0㎡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이외에도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도내 13개 시ㆍ군에 총 36km에 이르는 가로수 길을 조성,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등을 심는다. 친환경적 가로수 병해충방제를 위해 천적을 이용한 시범사업도 4개소에서 진행된다.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도 펼친다. 도는 도시녹지관리원 35명과 학교 숲 코디네이터 9명을 채용해 도시녹지관리원은 도시녹지 자원조사와 체계적 유지관리 업무를 맡게 되며 학교 숲 코디네이터는 학교 내 수목 식재ㆍ관리계획 수립, 수목관리 컨설팅, 현장지원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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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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