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뉴욕 폭주족 폭행극' 사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즈는 "9월29일 일요일에 뉴욕 맨해튼 헨리 허드슨 파크웨이에서 폭주족이 운전자인 중국계 미국인 리옌(33)씨와 그의 아내, 2살 난 딸이 타고 있는 차량을 공격하고 운전자를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건은 폭주족 중 한 명이 갑자기 속도를 늦추는 바람에 차량과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사고 후 멈춰있는 차량을 다른 폭주족 무리들이 에워쌌고 이에 겁을 먹은 운전자는 차량을 가로 막고 있는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났다. 폭주족들은 달아나는 차량을 따라가 교통 정체로 멈춘 틈을 타 차량의 옆 창문을 헬멧으로 깨고 운전자를 끌어내 폭행했다.
폭주족들의 폭행에 리옌씨는 얼굴이 찢어지고 타박상을 입었다. 앞서 차량에 치인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리가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폭주족 중 한 명이 헬멧에 달린 카메라로 촬영한 것을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며 인터넷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뉴욕 폭주족 폭행극 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뉴욕 폭주족 폭행 사건, 운전자 입장에선 도리가 없었다", "폭주족을 차로 치고 도망간 부분이 조금 애매하긴 하다", "폭주족 단속 해야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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