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손을 잡고 청년의 해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KOTRA와 KOICA는 4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개발도상국 무상개발협력과 한국 청년의 해외 취업과 창업을 연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의 KOICA 취업· 창업간 연계를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창업 공모전' 등을 통해 개도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 발굴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우선 KOTRA는 개도국에 소재한 K-Move 센터나 상생협력플라자(WIT Plaza)를 활용해 현지에 진출한 청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해외진출 중소기업과 매칭을 추진키로 했다. KOICA는 오는 2018년까지 개도국개발원조(ODA)사업에 3만여명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끝으로 양 기관의 협력으로 상대적으로 청년들의 진출이 저조한 개도국 지역에서 틈새 일자리를 창출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K-Move 성과에 기여할 것이라고 KOTRA는 설명했다.
KOICA 김영목 이사장은 “KOICA는 ODA 사업 목표달성과 청년의 해외진출 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OTRA 오영호 사장은 “양 기관이 청년의 해외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협력하는 '신흥국형 창조경제'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라고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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