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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나왔던 그 책, 시청률만큼 인기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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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정글만리' 9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주군의 태양', '결혼의 여신' 소개된 책 인기

드라마에 나왔던 그 책, 시청률만큼 인기도 쑥쑥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소개되면서 인기를 얻게 된 '폭풍우 치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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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조정래의 소설 '정글만리'가 9주 연속 베스트셀러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SBS '주군의 태양', '결혼의 여신' 등 각종 인기드라마에 소개된 책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2일 예스24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권은 '정글만리' 시리즈 전권이 휩쓸었다. '정글만리1~3'권이 1위부터 3위까지를 독차지하면서 9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 소개된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1916~1956'은 지난주 순위권 진입에 이어 이번 주에도 두 단계 상승한 4위에 올랐다. 역시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등장한 일본 작가 키무라 유이치의 '폭풍우 치는 밤에'는 5위를 차지했다.


종합 베스트셀러 6위는 MBC '아빠 어디가'의 템플 스테이 편에 출연했던 현종 스님의 에세이 '산사로 가는 즐거움'이 차지했으며, 레이먼드 조의 신간 '관계의 힘'은 무려 아홉 계단이나 상승해 7위를 기록했다.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아크라 문서'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아래인 13위를,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한 계단 올라 14위를 기록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는 두 계단 내려가 15위에 자리 잡았다.


웹툰 작가 윤태호가 대기업 회사원들의 애환을 그린 '미생 -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는 시리즈 1부의 마지막 9권이 출간되자마자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MBC 라디오 프로그램 '서천석의 마음연구소'에서 화제가 된 내용을 책으로 담은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도 18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도 조정래의 '정글만리' 시리즈가 5주째 베스트셀러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성인 로맨스 소설 '상사의 은밀한 초대장'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아래인 4위를 기록했고,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센다 다쿠야의 자유로운 인생을 위한 자기계발서 '어른의 공부법'이 5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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