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영규 기자]유리기판 세계시장 점유율 3위인 일본 NEG(일본전기초자)의 한국법인 EGKr(전기초자코리아)가 경기도 파주시 당동 외국인투자지역에 OLED용 유리기판 생산시설을 2일 준공한다.
NEG는 지난해 5월 경기도, 파주시와 5억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1년 4개월만에 파주 당동외투지역 4만623.4㎡에 LCD, OLED용 유리기판 생산시설을 건립하게 됐다.
특히 이번 NEG 투자로 국내에는 ▲아반스트레이트(경기) ▲쇼트(경기) ▲코닝(충청) ▲아사히글라스(경북) 등 LCD 유리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 5대 디스플레이 기업이 모두 입주하게 됐다. 도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국내 기업들의 기술개발이나 세계 시장 선점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일본 기업유치로 경기도 북부 지역이 차세대 LCD인 OLED의 클러스터가 마련됐다"며 "LCD 및 OLED 산업 뿐 아니라 파주시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EG는 일본 시가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시장 점유율 3위의 액정용 유리기판 생산 전문 제조 기업으로 말레이시아, 미국, 한국, 대만, 중국, 독일 등에 제조 거점을 두고 있으며, 연 매출은 3382억엔(한화 3조6000억원)이다.
도는 이날 오전 11시 김문수 경기도지사, 권평오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 황진화 국회의원, 윤후덕 국회의원, 이인재 파주시장, 김광선 도의원, 박찬일 파주시의회 의장, NEG 본사의 이즈츠 유조 회장, 아리오카 마사유키 사장, EGKr의 오오이시 준 사장, LG 전자 구본준 부회장, LG 디스플레이 한상범 대표, 최승대 경기도시공사 사장, 장동문 파주시 상공회의소 소장 등 관계기업 및 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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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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