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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립제2요양병원 10월부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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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립제2요양병원 10월부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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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뇌졸중 등 노인성질환 전문 치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남구 노대동 빛고을 노인건강타운내 건립한 시립제2요양병원을 10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9월9일부터 시립제2요양병원을 시범운영 해왔다.

지난 2011년 착공, 지난해 11월 준공한 시립제2요양병원은 총면적 4,786㎡,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외래진료실, 입원실, 초음파실, 물리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3개 진료과목을 개설하고 치매, 뇌졸중 등 각종 노인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지역 의료를 대표하는 전남대학교병원이 10년간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노인성 중증질환으로 장기간 체류할 수 없어 고민하는 환자들이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고, 학동 전남대학교병원과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해 응급상황 시 연계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30일에는 광주를 방문한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 고국방문단 170명에게 시설을 안내하고 암 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광주시는 앞으로 시립병원으로서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전체 입원 병상의 30% 이상을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료급여환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연주 복지건강국장은 “제1요양병원에 이어 제2요양병원이 개원해 광주지역 어르신들의 공공의료서비스 개선과 부양가족의 정신적·경제적 부담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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