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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 입양아 가족, 순천정원박람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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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 입양아 가족, 순천정원박람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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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지난 28일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호주로 입양된 입양아 가족 40여 명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호주로 입양된 한국 입양아 가족을 위한 학교인 샛별학교(교장 임현숙 - 순천출신) 가족 대표단이다.

지난 2000년에 세워진 샛별학교는 호주 한국 입양아 가족 대표 헬렌(한국 아동 2명 입양)등 뜻을 같이하는 입양아 가족들이 시드니에 세운 학교다.


샛별학교에서는 한국말과 한국문화를 배우고 소통과 교감, 상담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800여명의 가족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10월 입양한 자녀들의 친부모와 고향을 찾아 주고자 한국을 방문했을 때, 순천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배려를 잊지 못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8년 후인 오는 28일 다시 순천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조충훈 시장은 "지난 2005년 먼 나라 호주에서 고향을 찾아 온 입양아 가족들을 기억한다"며 "이번 방문이 순천시와 호수 간의 민간 차원 교육과 문화 교류를 활발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8년 동안 잘 보전된 순천만과 새로이 조성된 정원박람회장을 관람하며 따뜻한 추억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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