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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500대 글로벌 기업 CEO 중 68% SNS 안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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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세계 기업인들의 소셜미디어 활동과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의 CEO 가운데 68%는 SNS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500대 기업 CEO 중 32%만이 하나 이상의 SNS를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500대 기업 CEO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는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문 SNS인 링크트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500명 가운데 140명이 링크트인을 이용하고 있으며 사용 비율은 지난해 26%에서 올해 28%로 높아졌다.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CEO가 38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트위터(28명), 구글플러스(5명) 순이었다.

링크트인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페이스북을 활용하고 있는 CEO 수가 지난해보다 3명 줄었다. 페이스북 사용자 가운데 가장 유명한 CEO는 팔로워가 180만명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다.


트위터는 사용자 수가 링크트인, 페이스북에 밀려 있지만 다른 SNS보다 사용자 증가율이 가장 가파르다. 트위터 사용 CEO 수는 지난해 18명에서 올해 28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SNS 계정은 가지고 있어도 잘 활용하지 않는 CEO들이 태반이었다. 28명 가운데 19명만이 과거 100일 안에 트윗을 남긴 기록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6월24일부터 트위터를 사용하기 시작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트위터 내에서 1200만명의 팔로워를 몰고 다니며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CEO로 자리 잡았다.


조시 제임스 CEO닷컴 창립자는 "다른 SNS에 비해 트위터의 위상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다른 정보를 빠르고 간결하며 쉽게 소화하기를 원하는 CEO들의 니즈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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