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개그맨 김원효가 결혼 후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고백했다.
김원효는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 컨벤션에서 열린 '코코쇼-홀리데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결혼을 하며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원효는 "결혼을 하면서 총각 때보다 돈을 더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또 "예전 '개콘' 공연 같은 경우 급하게 뛰어가서 그 자리를 채우고 공연하는 형식이었다"며 "지금은 좀 더 세심하게 짜이고 알찬, 우리 말고 누군가가 대체할 수 없는 그런 공연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새 공연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공연이 '양상국-김민경의 결혼식 피로연' 콘셉트로 화제를 모은 만큼, 실제 웨딩홀에서 결혼식 식순에 맞춰 진행됐다.
'코코쇼-홀리데이'는 기존에 흔히 볼 수 있었던 개그 공연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댄스, 마술 등 각종 넌버벌 퍼포먼스를 접목시킨 신개념 버라이어티 개그 쇼다.
한편 '코코쇼-홀리데이'는 오는 10월 19일 대구 영남대학교 천마 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에 나선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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