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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리 회복세… 제조업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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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더디지만 기업심리가 꾸준히 회복되는 분위기다. 경기의 바로미터가 되는 제조업 업황지수도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결과 제조업의 업황BSI는 75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 여전히 기준치 100을 밑돌아 아직은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더 많지만, 7월부터 시작된 상승세는 석 달째 유지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계절 요인을 제외하고 보면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면서 "기업 심리가 서서히 살아나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제조업의 매출BSI는 86으로 전월과 같았다. 하지만 부문별로 생산BSI(88→89), 신규수주BSI(84→86), 설비투자실행BSI(93→95), 자금사정BSI(86→87) 등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면서 고르게 개선됐다.

같은 조사에서 대기업의 업황BSI는 78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70→72)에서도 경기를 낙관하는 응답자가 늘었다. 수출기업의 업황BSI는 79에서 82로, 내수기업의 업황BSI는 70에서 71로 올라섰다.


이 기간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오른 70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기준치 아래지만, 2012년 6월(7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제조업에서도 매출BSI(77→78), 채산성BSI(80→81), 자금사정BSI(79→81), 인력사정BSI(87→88) 등 항목별 지표는 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달 BSI와 소비자심리지수(CSI)를 합성해 계산하는 민간 경제심리지수(ESI)는 93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CSI는 소폭 하락했지만, 기업심리 회복세가 이를 완충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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