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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여객선 두동강…200여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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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니제르강에서 여객선이 폭풍을 만나 두 동강 나면서 최소 42명이 숨지고 약 200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관리들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나이지리아 재난관리청 이브라힘 파린로예 대변인은 말랄리 마을의 7일장을 찾은 상인들을 태운 여객선이 전날 오후 니제르강에서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파린로예 대변인은 사고 여객선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타고 있었는지 정확히 말하기 어렵지만, 1차로 파악한 결과 200명 정도가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재난관리청 모함메드 샤바 청장은 승객과 화물을 초과해 실은 배가 니제르주 말랄리 마을을 출항한 후에 둘로 쪼개져 전복했다고 설명했다.

샤바 청장은 이번 사고가 수년래 최악의 참사라면서 구조대가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니제르강은 길이가 4천200km로 아프리카에서 나일강과 콩고강에 이어 세 번째 로큰 강이다.


나이지리아에선 우기에 접어들면 종종 강력한 폭풍이 불어닥치면서 건물과 선박은 물론 도로와 댐 등에 큰 피해를 주는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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