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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다문화가정 등에 손수 제작 배냇저고리 전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8초

재능기부나눔터 운영, 장수사진 포토그래퍼 및 발사랑 참모임 봉사단 모집 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는 다양한 계층의 자원봉사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려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일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능 나눔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5일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태어난 아기가 건강하고 무탈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손바느질한 배냇저고리 50세트(배냇저고리, 손싸개, 발싸개, 모자)를 지역내 출산을 앞둔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 다둥이 가정 등에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양천구의 ‘어르신공경 아이사랑’ 캐치프레이즈에 맞추어 손바느질에 재능이 있는 영시니어(50~60대) 봉사단 25명이 올 3월부터 재능 나눔으로 손수 제작한 배냇저고리를 전달한 것이다.


특히 전달식 행사 외 ‘모빌만들기 및 영유아 특강’과 ‘아기 첫 옷 탄생이야기’ 영상물 상영도 함께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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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만들기 및 영유아 특강은 프뢰벨 강서지국에서 산모와 아기의 놀이방법, 오감 발달과정, 모빌 만들기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영상물은 선린고등학교 유동영 학생(17)의 재능 나눔 활동으로 제작됐다.


또 배냇저고리 포장 디자인은 서울디자인재단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등 곳곳의 나눔 실천으로 행사가 이루어졌다.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은 “예부터 우리나라는 아이가 태어나 처음 입게 되는 배냇저고리를 귀히 여기는 풍속이 있어 왔다"면서 "배냇저고리가 아이와 세상을 처음 잇는 연결고리가 되듯이 봉사자들의 사랑과 정성도 배냇저고리를 통해 갓 태어난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전달될 것”이라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양천구는 지역의 홀몸어르신 70명의 활짝 웃는 ‘장수사진촬영’을 함께할 포토그래퍼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인물사진 촬영 경험이 있거나 사진촬영에 재능이 있는 전문 자원봉사자(개인 또는 단체)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0월17일 오전 10시부터 양천구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지역내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를 기원하는 사진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00년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왕성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발 관리 봉사단’의 제18기 신규양성교육도 10월1일부터 1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발과 인체의 상응관계, 발 반사요법, 발 관리 영역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 이수 후 6개월 이상 봉사가 가능한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들은 양천 발사랑 참모임 봉사단으로 구성돼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의 신체기능 개선, 건강 증진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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