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소이현이 SBS 드라마스페셜 '별에서 온 남자'(가제, 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를 차기작으로 확정 지었다.
소이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최근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더욱 높은 인기와 신뢰를 얻고 있는 소이현이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준비 중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연기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소이현은 드라마에서 법조계 집안에서 자라나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치지 않은 하버드 유학파 아나운서 유세미 역을 맡았다. 천생 여자다운 미소와 세련된 매너가 몸에 배인 호감형 여성이지만,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온 천송이에게만큼은 미모에 대한 열등감, 첫 사랑을 빼앗긴 미움을 간직한 반전 인물 유세미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는 '시청률의 여왕' 박지은 작가와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을 받은 '뿌리깊은 나무'의 장태유 PD가 의기투합해 준비중인 작품. 남녀 주인공 역에 각각 김수현, 전지현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2013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혀 왔다.
소이현이 합류를 결정한 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는 1609년(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팩션 로맨스 드라마이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
올해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tvN 드라마 '후아유', 10월 개봉을 앞둔 영화 '톱스타'에 연이어 출연하며 멜로, 액션, 호러를 넘나드는 팔색조 연기를 선보여왔던 소이현의 '별에서 온 남자' 합류 소식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빼어난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이현의 드라마 합류로 인해 그 동안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던 작품의 윤곽이 좀 더 뚜렷하게 드러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특히, '신 완판녀', '2030 워너비 스타'로 꼽히며 패셔니스타 반열에 오른 소이현의 새로운 스타일링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소이현을 비롯한 김수현, 전지현 주연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는 올 겨울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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