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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애플이 지난 주 배포한 iOS7 정식 버전이 해킹 노출 가능성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보안 결함을 보완한 업데이트 버전을 배포했다.
26일(현지시간) 9to5맥은 애플이 잠금화면 우회 결함을 수정한 iOS7.0.2를 배포했다고 전했다.
iOS7의 해킹 가능성은 지난 19일 스페인 누리꾼 호세 로드리게스가 올린 동영상 하나로부터 불거졌다. 이번 보안 버그로 인해 해커들은 iOS7 설치 단말기에서 아이폰 사용자의 이메일, 사진,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정보를 빼낼 수 있다. 이메일이나 사진을 지울 수도 있고 트위터를 보낼 수도 있다.
보안 문제가 대두되자 애플 측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 패치를 조속히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비밀번호 입력 시 그리스 키보드 옵션을 사용하는 것도 iOS7.0.2에 추가됐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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