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장희진이 영화 '도희야'(감독 정주리, 제작 파인하우스필름)에 출연한다. 영화 '혈투' 이후 약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그녀가 이번 영화에 특별 출연을 결정지으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영화 '도희야'는 '영향 아래 있는 남자'로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및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정주리 감독의 데뷔작으로 독창적인 시나리오로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 배두나, 송새벽, 김새론이 캐스팅을 확정지었으며, 삶의 끝에 내몰린 소녀 도희(김새론 분)와 그녀를 보호하려는 파출소 소장 영남(배두나 분), 그리고 도희의 의붓아버지 용하(송새벽 분)를 둘러싼 이야기이다.
그동안 스타일리쉬하고 당당한 차도녀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사랑받아 온 장희진은 이번 영화에서 배두나의 친구 은정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며,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서는 만큼 이번 작품에서 그녀가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장희진은 "'도희야' 시나리오를 접하고 스토리가 신선하고 재미있어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정주리 감독님과 평소에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던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희야'는 지난 8일 크랭크인했으며, 내년 5월 개봉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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